한인회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한인회란?
한인회는 해외 각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조직된 비영리 민간 자조단체이다. 각 지역 및 도시별로 차이가 있지만 주요 활동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교민들의 친목 도모
- 한인의 권익 보호
- 한국과의 교류 증진
- 현지 사회 적응 지원
- 한국 문화 보급
한인회는 대사관에 소속된 공공단체인가?
아니다. 한인회와 대사관은 서로 다른 역할과 기능을 가진 별개의 기관이다. 따라서 위계 관계보다는 상호 협력 관계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한인회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조직된 비영리 단체로 '민간단체'이고, 대사관은 해외에 파견된 외교 공관으로 대한민국 정부 소속 '공공단체'이다.
한인회와 대사관의 관계는?
한인회와 대사관의 관계는 상호 보완적이다. 한인회는 현지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민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대사관은 한인회를 통해 교민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반대로, 대사관은 외교적 권한과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인회는 대사관의 지원을 통해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인회와 대사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교민 지원
-문화 교류 지원
-한인 권익 보호
유학생, 교민 등은 모두 한인회 소속인가?
아니다. 한인회는 회비를 납부하고 가입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민간 자조단체이다. 모든 유학생, 교민 등 해외 거주 한국인들이 필수적으로 또는 의무적으로 한인회의 회원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각 지역의 한인회의 활동 목적에 따라 회원이 아닌 유학생, 교민들 위해서 아래와 같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교민 사회의 공동체 형성, 연대 강화, 소통의 장 제공
-현지 사회의 가교 역할
-한국 이미지 제고, 문화적 다양성 증진
-한국 정부 및 기관의 파트너
한인회는 각 지역의 한인사회를 대표하는가?
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지 않는다. 위에 같은 여러 공공 목적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한인회는 각 지역의 한인 사회를 법적으로 대표할 수 없다. 특히, 프랑스 각 지역의 한인회는 현지 단체(Association)법에 따라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회부를 납부한 회원들만 대표할 수 있다.
우리 한인회는 모든 한인들을 위한 공공성의 활동 목적을 갖고 있지만, 가입회원을 중심으로 의사결정하는 민간 자조단체이므로, 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없으며 동시에 한인들을 위한 어떠한 책임과 의무를 갖지 않는다.
한 지역에 여러 개의 한인회가 있는데, 어떻게 가능한가?
각 한인회는 '민간 자조단체'이므로 '한인회'라는 명칭을 선택 및 사용하는데 제한이 없다. 한인회라는 단어가 갖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한인사회의 인식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해당 지역 법에 따라 등록명의 우선권을 갖을 수 있을 뿐 법적으로 유사한 이름의 활동을 제한할 수는 없다.
한 지역에 여러 개의 한인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들로 한 지역에 여러 개의 한인회가 존재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의 차이
-대상 및 활동 분야 차별화
-운영 방식 차이
-현지 사회 환경 및 규모